
[CWN 최준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영상진단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 현재 15.22% 올린 2만1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소재 최대 메디컬 전문 유통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향후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유럽 거점 병원 및 영상센터에도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025년에는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대형 영상센터 그룹인 이마젠에 자사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들은 대형 병원의 구매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이처럼 국가 단위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대형 의료기관 계약을 수월하게 진행, 유럽 현지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9월 20일 설립됐으며 올해 9월 18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AI 기반 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으로 3차원 의료 영상을 전자동으로 분석해 진단을 보조하는 XAI기술로써 'AVIEW'라는 브랜드를 보유했다.
국립암센터, EU, 독일, 이탈리아 등 대형 의료사업의 핵심 솔루션을 다수의 대형병원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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