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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영화, 11월 극장가 달군다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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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스릴러 '비밀' '더 마블스' '서울의 봄'등 줄줄이 개봉

[CWN 이성호 기자]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가 11월 극장가를 달굴 전망이다.

11월 개봉하는 추적 스릴러 <비밀>을 비롯해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실화 모티브 <서울의 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시선이 담긴 <괴물>까지 각양각색 소재를 다룬 장르의 영화들이 11월에 개봉된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추적 스릴러 <비밀>11월 극장가에 색다른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 살해된 피해자에게서 발견된 의문의 증거를 따라가면서 미궁 속에 빠진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출로 스크린에 담았다.

또한 강력반 형사와 용의자, 과거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 인물의 대립을 현실적인 소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완성해 올해 가장 흡입력 있는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영화 초인’,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정현이 강력반 형사 동근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11월 극장가에 화려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더 마블스><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로, 화려한 팀플레이와 액션 스케일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범우주적인 위기 속에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팀원들과 위치가 바뀌면서 뜻하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1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19791212일에 서울에서 벌어진 일촉즉발의 대립을 그려냈다. 치열했던 사회적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깊은 여운과 몰입감을 전한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예고한다.

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괴물>은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며 일상의 순간을 세심하게 다루는 연출로 많은 영화 팬들의 호응을 얻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이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나의 사건, 다양한 시선이 만들어낸 놀라운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11월 극장가를 달굴 다양한 소재의 영화에 관객들의 마음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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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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