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단종을 앞둔 기아 스팅어가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팅어는 국내에서 최초로 정통 GT 모델로 선보였으며, 기아 브랜드의 고성능차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평가받았다.
기아는 스팅어의 단종을 앞두고 헌정판 모델인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을 출시하여 이별을 고하는 스팅어에 경의를 표하고자 했다. 이 한정판 모델은 국내 200대, 해외 800대로 총 1000대만 판매되었다.
스팅어는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2.5 가솔린 터보, 2.5 가솔린 터보 AWD, 3.3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 AWD 등 트림별 4개 모델로 구성되었다. 특히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3.3 모델은 최고출력 373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제로백 가속 시간은 4.9초에 달한다.
스팅어는 국내외에서 소수의 드림카로 여겨졌으며, '서민의 파나메라'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정도로 경쟁 모델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스팅어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인해 기아는 이번 단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기아 브랜드의 대중성 이미지 한계로 해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G70이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어 스팅어의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에게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었으며, 품질과 고성능을 통해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이번 단종 결정에도 불구하고 스팅어의 유산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스팅어의 후속 모델로 EV6 GT를 선보일 예정이다. EV6 GT는 스팅어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차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팅어와 EV6 GT가 대화를 나누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기아는 스팅어의 자리를 EV6 GT로 새롭게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 스팅어의 단종으로 인해 많은 자동차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에 큰 흔적을 남기고 성공적인 모델로 기억될 것이며,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EV6 GT가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활용해 분석해본 결과 기아 스팅어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검색량으로 관심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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