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인 쏘나타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논란을 완전히 극복하며 형님인 그랜저를 뺨치는 중형 세단으로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델에서 디자인과 품질의 측면에서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차량을 선보였다. 전면부는 통합형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인테이크가 하나로 합쳐져 있다. 특히, DRL(주간주행등)로 디자인된 '끊김 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미래적인 감성을 더했다. 측면부는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과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 긴 후드로 역동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후면부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로 구성되어 있다. 전장×전폭×전고는 4910×1860×1445㎜로, 기존 쏘나타보다 전장이 10㎜ 길어졌으며,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840㎜로 설계되었다.
쏘나타 디 엣지의 실내는 차급에 비해 넓어보이게 디자인되었으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모델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었는데,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펜더 LED 방향지시등,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전좌석), 운전석 전동시트(8웨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사양 역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이 기본 적용되었다.
쏘나타 디 엣지 시승차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 19인치 휠을 탑재한 'N라인'으로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290마력의 최고출력과 43㎏·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1㎞/ℓ을 자랑한다. 외관은 폭이 넓은 육각형을 층층이 쌓은 범퍼와 한 몸이 된 그릴, 각을 세운 리어 스포일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번 쏘나타 디 엣지는 기어 노브를 스티어링 휠로 옮긴 전자식 변속 칼럼을 채택했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마이드라이브로 구성되었으며, 마이드라이브 모드에서는 추가로 스포츠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다. 노멀 모드에서는 움직임이 부드럽고 조용하며,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허스키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굉음을 들려준다. 또한, 안전성능도 우수하여 앞차를 따라가는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고 차선을 잘 지키는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되어 있다.
신형 쏘나타는 품질과 성능 면에서 중형 세단의 한계를 뛰어넘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을 제공하며, 고급스러운 실내와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쏘나타 디 엣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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