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의 경제적인 안정과 생활의 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5%가 생활에 필수적인 식비와 교통비를 어려움 없이 감당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의 최저임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단체인 직장갑질 119가 진행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10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응답자들은 식료품과 교통비 등 생활에 필요한 지출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최저임금을 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의 임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은 전체의 65%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생활을 유지하고 필수 지출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임을 시사합니다.
물가의 상승과 생활비의 증가로 인해 사실상 임금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에도 응답자의 85%가 동의하였습니다. 이는 현실적인 상황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권두섭 변호사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임금실태 분석 자료를 인용하여, 최저임금의 상승이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임을 강조하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7일에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하여 2024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노동계는 시간당 1만2210원의 최저임금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보다 약 27% 인상된 수준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관련 기관의 결정과정에서 직장인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최저임금 결정은 직장인들의 생계와 경제적인 안정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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