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테크 전문 뉴스 플랫폼 디지털트렌드에 따르면, 7월 3일(현지 시각) 시작할 2023년도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Wimbledon Tennis Championships) 경기 해설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제공 시 인공지능(AI)이 투입된다.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의 AI 오디오 해설과 하이라이트 영상 제공은 IBM의 watsonx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IBM 연구팀은 오디오 해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제공에 활용할 AI를 개발하고자 테니스 전문 용어를 훈련했다.
IBM 측은 "AI는 테니스 팬이 윔블던 앱과 윔블던닷컴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통해 경기의 주요 순간을 따라잡을 때 보다 통찰력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AI 오디오 해설과 경기 하이라이트 제공은 라이브 해설이 제공되는 윔블던 쇼 코트 밖의 경기에서도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해설을 제공할 단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 과정을 거친 AI가 완성한 오디오 해설은 다양한 문장 구조와 어휘를 사용하여 클립을 유익하고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트렌드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AI가 생성하는 해설을 들으면서 AI 해설의 흥미로움과 AI 해설이 전달하는 음성, AI의 스포츠 본질 포착 수준 등을 파악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AI가 녹화 하이라이트에 사용된다는 사실만으로 다수 해설자가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더 발전된 AI 도구가 실시간으로 관찰, 분석, 해설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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