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사진 전문 잡지 디지털카메라월드는 사진 인화 체인 전문가 맥스 슈필만(Max Spielmann)이 발표한 새로운 조사 결과를 인용, “전 세계 인구가 매일 촬영하는 사진 90%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전했다.
슈필만은 매년 전 세계 인구가 촬영하는 사진은 총 1조 8,000억 장이라고 추산했다. 초당 평균 사진 5만 7,246장, 1일 평균 사진 50억 장을 촬영한 셈이다. 2023년 현재까지 전 세계 인구는 1초당 평균 5만 4,400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또, 전 세계 인구가 촬영한 사진 중 92.5%는 iOS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슈필만은 SNS 플랫폼이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비율 증가 및 전문 카메라, 필름 카메라 사용 비율 감소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문 사진 촬영 애호가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가 스틸 이미지 대신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게다가 비리얼(BeReal) 등 일상 속 스냅 사진 촬영을 장려하는 SNS 앱이 등장하여 전 세계 인구의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SNS 보급에 따른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과 브이로그 촬영 관심도 증가도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증가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DSLR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는 37%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외에도 전문 사진 촬영 온라인 커뮤니티 포토튜토리얼(Photutorial)은 별도의 연구 결과를 통해 2025년 전 세계 인구가 매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진 수가 2조 장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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