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 은행 기관이 연달아 파산 선고를 했다. 그러나 은행 기관의 위기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경제 전문 매체 벤진가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더 많은 은행 기관이 파산할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기요사키는 트위터를 통해 “담보대출 대기업 로안 디팟(Loan Depot)이 파산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있다. 지역 은행 기관과 담보대출 기업 여러 곳이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조심하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을 믿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주식 브로커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비관론자로 유명한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연준과 연방 정책이 파산 이유”라고 주장했다.
쉬프는 기요사키의 트윗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수년에 걸친 명백한 통화 및 재정 정책의 실수로 인한 불가피한 결과였다. 연준과 연방 정책은 현재 미국 은행 시스템이 파산한 이유이며, 이번 금융 위기가 지난번 금융 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이유이기도 하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2008년 미국 유력 투자은행이었던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파산과 올해 초 미국 주요 은행 기관의 파산을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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