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스, GSM아레나 등 복수 외신은 폭스바겐이 화웨이와 함께 중국 출시 차량의 소프트웨어로 화웨이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훙멍OS를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차량 소프트웨어는 다른 전기차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보다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소비자의 중국산 기술 선호도가 높은 점과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가 경쟁사 차량 소프트웨어보다 뒤처진 점을 고려하면, 폭스바겐이 화웨이와 차량 소프트웨어 공급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공급사로 화웨이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관측됐다.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차량 소프트웨어 관련 협력 관계 체결과 관련하여 화웨이와의 관계 만을 유일한 옵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전반적인 장기 협력 관계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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