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창수(Changshu) 지역 당국이 공무원 월급을 중앙정부 발행 디지털 자산(CBDC)인 디지털 위안으로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창수 지방금융감독국과 창수 재정부는 다음 달부터 공무원 월급을 디지털 위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창수시가 관리하는 지역 병원의 어느 한 현장 직원은 다음 달부터 디지털 위안화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현지 복수 매체는 창수시 관료가 셀프 서비스 단말기로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디지털 위안으로 월급을 지급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중국의 여러 시 정부는 2월 6일, 춘절 기간에 CBDC 채택률을 늘리기 위한 계획에 따라 1억 8,000만 위안 상당의 디지털 위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창수시가 포함된 장쑤성은 올해 1분기 디지털 위안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지 보고서에 따르면, 장쑤성은 2025년까지 효율성과 편리함을 갖춘 디지털 위안화 운영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 본토 이외에 홍콩에도 디지털 위안 채택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홍콩 내 디지털 위안 하드월렛 출시 후 4일간 가입자 수는 단 625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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