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아마존도 합류했다.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툴인 ‘베드록(Bedrock)’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베드록은 AI21 랩스(AI21 Labs), 앤트로픽(Anthropic), 스테이빌리티 AI(Stability AI) 등 여러 AI 스타트업의 사전 훈련된 모델을 호스팅하는 생성형 AI 개발 방법을 지원한다.
현재 베드록에 포함된 AI21 랩스의 Jurassic-2 모델은 독일어, 스페인어, 불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텍스트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대화 및 텍스트 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앤트로픽의 모델인 클로드(Claude)와 스테이빌리티 AI가 개발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변환 AI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도 포함되었다.
베드록은 AWS 내부에서 훈련한 AI 모델인 타이탄 기초 모델(Titan FM) 접근성도 제공한다.
타이탄 FM은 현재 텍스트 생성 모델과 임베딩 모델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 생성 모델은 오픈AI의 GPT-4와 유사하며, 블로그 게시물 및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 추출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임베딩 모델은 단어와 구문과 같은 텍스트 입력 사항을 텍스트의 의미론적 의미를 포함하는 임베딩이라는 숫자 표현으로 변환한다.
AWS의 베드록 사용자는 API를 통해 AWS를 비롯한 다양한 제공업체의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베드록은 엔터프라이즈급 AI 앱을 구축하는 대규모 고객사를 주요 사용자 기반으로 염두에 둔 채로 개발됐다. 베드록의 사용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AWS 생성형 AI 부사장 바시 피로민(Vasi Philomin)은 “머신러닝을 비즈니스 문제 해결과 같은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 AWS의 최선의 목표이다. AWS는 생성형 AI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재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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