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인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선도 기업인 폰피(PhonePe)가 전자상거래 부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폰피는 글로벌 유통 업계 대기업인 월마트의 지원에 힘입어 하이퍼로컬(hyperlocal) 상업 앱 ‘핀코드(Pincode)’를 출시했다.
핀코드는 2021년, 인도 정부가 수수료 없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누구나 접하도록 마련한 계획인 ‘디지털 상거래를 위한 오픈 네트워크(ONDC)’를 기반으로 한다. ONDC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사용하는 서비스 종류를 떠나 사업 운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더불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한 아마존과 플립카트(Flipkart)의 소유권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존도를 낮춘다.
인도 현지 48년 전통 유통 기업 산기타 모바일스(Sangeetha Mobiles)와 레스토랑 등 현지 업계 관계자는 ONDC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도모하며, 기존 업계가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기를 바란다.
핀코드는 폰피 본사가 설립된 벵갈루루 일대를 시작으로 현지 상점과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식료품, 의약품, 식품, 전자제품, 홈 데코 등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자 한다.
폰피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사미르 니감(Sameer Nigam)은 “전자상거래 부문의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를 선언한다”라며, “폰피는 ONDC 덕분에 전자상거래 업계에 진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핀코드는 새로운 쇼핑 앱으로, 모든 지역 상점과 판매자를 디지털 쇼핑 성장 스토리의 중심에 두는 전자상거래의 혁신적인 새로운 접근방식을 선사하고자 한다. ONDC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다양한 판매자 플랫폼에서 디지털화된 판매자에 대한 수요를 포괄적인 방식으로 창출한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대규모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니감은 “폰피는 핀코드에 상당한 투자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인도 고객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손쉽게 접하고,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