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스타트업 벤티 테크놀로지스(Venti Technologies)가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의 주도로 진행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2,880만 달러를 조달했다. 투자에는 사파르 파트너스(Safar Partners), UOB 벤처 매니지먼트(UOB Venture Management)와 기존 투자사였던 알파 JWC(Alpha JWC), LDV 파트너스(LDV Partners)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조달한 투자금은 벤티 테크놀로지스 사업 성장 및 고객사 수요 충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벤티 테크놀로지스는 SUV와 로보택시 전략 등으로 소비자 시장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복잡한 시장 상황이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산업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벤티 테크놀로지스는 차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창고와 항구, 물류 운성 및 출하 환경을 운영하는 광범위한 공급망 기업을 잠재적인 고객사로 삼았다. 현재 물류 운송 및 산업 허브 자동화 실현을 위해 투입할 자율주행 차량에 투자한다.
벤티 테크놀로지스의 차량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만 중 한 곳에서 3년간 개발됐다. 복잡한 환경과 교통 체증 속에서도 45피트 트랙터 트레일러를 정확히 주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벤티 테크놀로지스 창립자이자 CEO인 헤이디 와일(Heidi Wyle)은 “산업 환경은 소비자 시장 환경과 전혀 다르다. 산업 시장이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전 세계 공급망은 매우 크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현재 다수 공급망 체계가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마케팅 책임자 안슐 아가르왈(Anshul Agarwal)은 공식 성명을 통해 “벤티 테크놀로지스는 거대한 시장의 대규모 고객사를 위한 현실 세계 문제 해결에 나섰다. 벤티 테크놀로지스가 제시한 해결책은 안전과 완성도, 무인 자율주행 차량 배치 실현이 가능한 가까운 미래를 모두 입증했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벤티 테크놀로지스의 신속하면서 완벽하게 최종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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