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8일(현지 시각), 스포티파이가 LA에서 개최된 스트림온(Stream On) 이벤트 현장에서 틱톡 피드 형태와 비슷한 형태로 변신한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이 공개됐다. 스포티파이는 맞춤 기술에 투자하면서 틱톡과 같은 형태의 숏폼 영상 피드를 적용했다.
그 결과 업데이트된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은 수직으로 스크롤 가능한 '발견' 피드와 플레이리스트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셔플' 모드, 팟캐스트 자동 재생 기능 등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접할 수 있다. 틱톡 스타일 피드와 같은 변경 사항은 모든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다만, 스마트 셔플 등 모바일 앱의 신규 기능은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자에게만 제공한다.
음악 피드 화면 상단에는 여전히 개인화된 재생목록과 믹스 단축 아이콘이 등장한다. 스포티파이가 2015년, 디스커버 위클리(Discover Weekly) 플레이리스트를 출시한 이후 개인 맞춤 기술을 활용해 신규 사용자 유치 및 기존 사용자 유지 전략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익숙한 부분이다.
재생 목록과 믹스를 먼저 강조 표시하면 앱에 최근 출시된 AI DJ 기능이 등장한다. 현재 미국, 캐나다 내 프리미엄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는 AI DJ 기능은 생성형 AI와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사용해 선곡 목록과 함께 아티스트나 노래, 앨범 배경 정보를 설명한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 변경 사항이 사용자의 생동감 넘치는 앱 사용 경험과 상호작용 향상을 염두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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