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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 후반기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될 것"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2-09 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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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현지매체가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각) 토론토의 2023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개하며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후 2021시즌까지 73승 45패를 기록했던 류현진의 2022시즌 행보는 다소 아쉬웠다. 3선발로 시작한데 이어 첫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시작부터 불안감을 심어준 류현진은 4경기 추가 등판 후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팔뚝 부상이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이어졌고, 끝내 지난해 6월 수술대에 올랐다. 2022시즌 성적은 6경기 출전에 2승 평균자책점 5.67. 이후 류현진은 오는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류현진이 빠져있지만, 이미 토론토 선발진은 강력하다. 기존 알렉 마노아와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등이 건재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크리스 배싯도 무난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기쿠치 유세이나 미치 화이트도 경쟁력 있는 투수들이다.

그럼에도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복귀 후 제 몫을 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와일드카드라고 할 수 있다"며 "류현진의 토미 존 수술 재활이 잘 진행된다면 후반기 토론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같은 날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3승 4패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류현진이 잘 복귀한다면) 토론토는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라 깊이 있는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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