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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브라이튼에 덜미…FA컵 2연패 불발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30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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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리버풀 선수단(빨간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아쉬워하는 리버풀 선수단(빨간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FC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각) 영국 팔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FA컵 4라운드(32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시즌 FA컵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이로써 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2021-2022시즌 PL 2위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FA과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달성했던 리버풀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PL에서 9위(8승 5무 6패·승점 29점)에 머물고 있으며 리그컵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며 일찌감치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재 리버풀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대회는 UCL 정도인데 16강전 상대가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라는 점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은 리버풀의 분위기였다. 전반 30분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하비 엘리엇에게 패스를 건넸다. 엘리엇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볼을 타리크 램프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가져갔다. 볼은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브라이튼 루이스 덩크의 발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브라이튼은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결승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을 거쳐 미토마 가오루에게 연결됐다. 미토마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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