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컬렉터스 데일리, 옥션 데일리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가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한 박싱 트렁크인 맥그레고(MacGregor) 박싱 트렁크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트렁크는 알리가 1981년 12월 11일, 퀸엘리자베스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 알리의 은퇴 전 마지막 경기이자 ‘바하마의 드라마(Drama in Bahama)’ 경기라고도 알려진 경기에서 착용한 트렁크이다. 해당 경기는 퀸엘리자베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착용한 트렁크로, 치스윅 옥션(Chiswick Auctions) 경매 물품으로 등록됐다.
알리의 맥그레고 트렁크는 알리의 트레이너였던 안젤로 던디(Angelo Dundee)가 가까운 친구였던 독일 기자인 하트무트 셰르제르(Hartmut Scherzer)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스윅 옥션 측은 이번 경매에 등록된 맥그레고 트렁크는 알리가 실제로 착용한 순간은 알리의 선수 경력 중 마지막 경기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39세였던 알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27세 박싱 선수인 버빅(Berbick)을 경기 상대로 만나 10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에서 졌다. 알리는 해당 경기 이후 은퇴했다.
알리가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한 트렁크 경매는 2월 14일(현지 시각), 치스윅 옥션 오토그래프 앤 메모러빌리아(Autographs and Memorabili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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