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카드 전문 매체 스포츠 컬렉터스 데일리가 대안 투자 영역 데이터 분석 기관 알탄 인사이츠(Altan Insights)를 인용, 2022년 4분기 스포츠 카드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알탄 인사이츠는 지난해 3분기 시장 상황이 안정성과 더 심각한 어려움 사이를 다루었다면, 4분기에는 시장 하락세와 함께 시장 상황이 어려운 흐름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알탄 인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2년 4분기는 스포츠를 포함한 여러 투자 카테고리에서 잊어야 할 시기였다. 특히, 많은 선수의 은퇴와 활동, 상승세가 골고루 섞인 농구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흐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 막을 올린 카타르 월드컵 개최 기간에도 축구 카드 가치 하락세가 계속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스포츠 카드 가격 및 뉴스 플랫폼 카드래더(CardLadder)를 인용, “리오넬 메시 카드 가치는 월드컵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12.4%, 4분기 내내 총 16.9%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골프 카드 가치도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골프 기념품 거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게다가 전설적인 선수 카드 가치 하락과 암울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2022년 내내 수십만 달러 상당에 판매된 카드 및 기념품 수가 2021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포츠 기념품 판매 금액 중 최고의 판매 금액을 기록한 8건 중 6건이 2022년 거래된 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수백만 달러를 기록한 기념품 거래 건수는 총 12건을 기록했으며, 거래 금액은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탄 인사이츠는 2022년 내내 시장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스포츠 카드 및 수집품 경매 거래 건수는 회복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난해 4분기 PSA 등급 평가 건수가 총 310만 건 이상으로 집계돼, 사상 최초로 분기별 PSA 등급 책정 건수가 3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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