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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PSG, 중동서 열린 '메호대전'서 승리…MOM은 호날두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20 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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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왼쪽)와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호날두(왼쪽)와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사실상 마지막 '메호대전'(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으로 관심을 끈 친선전이 많은 볼거리 속에 막을 내렸다.

2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알 나스르-알 힐랄(이상 사우디) 연합 올스타팀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의 친선전이 열렸다. 메시의 PSG가 5-4로 승리한 가운데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8000여명의 팬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을 보며 즐거워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지난달 말 유럽을 떠나 사우디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던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 데뷔전으로도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연합 올스타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 호날두 앞에서 메시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메시는 전반 3분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합 올스타팀의 골문을 열었다.

호날두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공중볼 경합 도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직접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한 골씩을 더 주고받았다. PSG가 전반 43분 마르키뉴스의 골로 앞서가자 연합 올스타팀도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은 호날두는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을 시도,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골 소식은 끊이지 않았다. PSG 세르히오 라모스가 후반 8분 킬리안 음바페의 컷백에 힘입어 득점을 올리자 연합 올스타팀도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장현수(알 힐랄)의 헤더골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자 PSG는 후반 15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직후 호날두가 많은 성원 속에 마테우스 페레이라(알 힐랄)와 교체돼 나가자 메시도 벤치로 향했다. 대신 일리예스 후스니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PSG는 후반 33분 한 발 더 달아났다. 역습 상황에서 위고 에키티케가 유려한 드리블을 선보인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합 올스타팀의 골문을 열었다.

다급해진 연합 올스타팀은 후반 추가시간 안데르송 탈리스카(알 나스르)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PSG의 5-4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최우수선수(MOM)로는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가 선정됐다. 호날두는 경기 후 SNS에 메시와 어깨동무를 하며 찍은 사진과 함께 "경기장에 돌아와 기쁘다. 그리고 오래된 친구들을 보니 반갑다"라는 글을 게시해 많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메시도 SNS를 통해 호날두와 악수하는 장면을 공유하며 이날을 추억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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