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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출신' 버나디나, 네덜란드 대표로 WBC 출전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12 1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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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뛸 당시의 버나디나 / 사진=DB
KIA에서 뛸 당시의 버나디나 / 사진=DB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39)가 네덜란드 대표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네덜란드야구협회는 1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버나디나가 2023 WBC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버나디나의 WBC 출전은 지난 2013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그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1 도쿄 올림픽에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바 있다.

200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버나디나는 2008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처음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쳤지만,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16시즌 뒤 버나디나는 한국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런 그에게 KIA가 손을 내밀었다.

절치부심한 버나디나는 한국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2017시즌 0.320의 타율과 27홈런 32도루 111타점을 올리며 KIA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을 쓸어담으며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이어진 2018년에도 버나디나는 0.310의 타율과 20홈런 32도루 70타점으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지만, 시즌 후 아쉽게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대만프로야구, 멕시칸 리그, 네덜란드 프로야구리그 등을 거쳐 현재 니카라과 리그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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