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지연되던 ‘2022 탑스 앨런&긴터 야구 카드 세트’가 출시됐다. [사진출처=이베이]](/news/data/2022/12/02/p179565084013376_188.png)
‘2022 탑스 앨런&긴터(2022 Topps Allen & Ginter) 야구 카드 세트’가 오랜 지연 끝에 출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전문매체 메츠머라이즈드는 “‘2022 탑스 앨런&긴터 야구 카드 세트’ 출시 시점이 3개월간 지연되다가 마침내 출시됐다”며, “탑스의 앨런&긴터 야구 카드 세트는 인기 있는 취미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앨런&긴터 야구 카드 세트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1872년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서 설립된 John F. 앨런 컴퍼니는 씹는 담배와 파이프 담배를 제조했다. 3년 후인 1875년, 그들은 루이스 긴터(Lewis Ginter)라는 회사 중역의 권유로 담배 제조를 시작했다. 1880년경이 되어서야 회사는 앨런&긴터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긴터는 1840년대에 리치몬드로 이주한 뉴욕 토박이었다. 그는 남부군 병참장교부에서 소령을 역임하고 이후 저명한 사업가가 됐다. 그는 존 앨런이 1882년에 은퇴하고 새로운 파트너인 존 포프를 데려왔을 때 앨런&긴터를 인수했다.
앨런&긴터의 사무실과 창고는 주청사 건물과 주지사 관저에서 서쪽으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리치몬드 시내에 있었다. 그 사무실에서 야구 카드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만들었다. 이후 앨런&긴터 야구 카드는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생산 및 배포가 시작했다.
앨런&긴터 첫 번째 야구 카드는 N28 및 N29 월드 챔피언십이다. 이 세트에는 복싱과 같은 당시 인기 있는 다른 스포츠의 챔피언도 포함됐다. 이 카드 중 일부는 현재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앨런&긴터라는 이름은 2006년 탑스를 통해 부활한 이름이다. 각 카드의 선수 사진은 뉴욕 브루클린의 스튜디오에서 의뢰한 그림을 사용한 원래의 앨런&긴터 야구 카드를 모방하도록 디자인됐다.
2022 앨런&긴터 야구 카드 세트는 이전 제품과 다르지 않다. 앨런&긴터 2022 월드 챔피언스가 포함된 경계선 없는 카드는 각 카드의 중앙 상단에 각 플레이어의 성이 있는 나뭇가지 위에 검은색과 금색으로 왼쪽 하단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 다른 야구 카드와 달리 카드 뒷면에 선수 통계가 기록돼 있다.
담배 카드와 마찬가지로 2022 탑스 앨런&긴터 야구 카드는 단순한 야구 카드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팩에 임의로 삽입된 운동선수, 유명 인사, 동물, 기이한 카드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의 모든 카드에는 리치몬드에 있는 제품의 담배 원산지를 담은 미니 카드 병렬 기능이 있다. 이와 함께 사인 카드와 유물, Rip 카드, 두 개의 다른 삽입 세트를 포함해 여러 가지 삽입 카드가 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