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출시된 플레잉 카드 세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WP 제프리스 컴퍼니가 제작했다. [사진출처=이베이]](/news/data/2022/11/29/p179565080404212_523.png)
트레이딩 카드 전문매체 스포츠 콜렉터스 데일리가 수집할 가치가 있는 카드로 명예의 전당 권투 선수 제임스 제프리스(James Jeffries)의 ‘1909 제임스 제프리스 플레잉 카드 세트’를 꼽았다. 제임스 제프리스는 미국 권투 선수로,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1909년 출시된 플레잉 카드 세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WP 제프리스 컴퍼니가 제작했다. 카드는 검은색과 카드 번호, 슈트가 있는 한쪽 면의 선수 이미지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제프리스의 사복 초상화 이미지는 빨간색 배경 데크의 각 카드 뒷면에 배치돼 있다.
카드는 전통적인 둥근 모서리가 있는 표준 카드 크기로 현재 고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PSA는 세트에서 1,400장이 조금 넘는 카드에 등급을 매겼다. 그 중 900개 이상이 8, 9, 10의 높은 등급을 받았다.
풍경, 철도 및 위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카드의 동일한 레이아웃은 이후 수많은 다른 카드 시리즈에서 사용됐다. 예를 들어, 1907~09 Rieder California Souvenir 카드에는 선수 대신 캘리포니아의 유명 명소 이미지가 등장한다.
카드 세트에는 제임스 제프리스를 비롯해 존 설리번(John Sullivan), 밥 피츠시몬스(Bob Fitzsimmons), 제임스 코베트(James Corbett), 톰 샤키(Tom Sharkey), 아베 아텔(Abe Attell) 등이 등장한다. 일부 선수는 단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카드가 두 명의 선수가 맞붙는 모습을 담아내, 많은 선수가 하나 이상의 카드에 등장한다. 제임스 제프리스는 조커 카드를 포함해 세트의 많은 카드에 등장한다.
또한 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잭 존슨이다. 당시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존슨은 단일 카드에 등장하며 흑인 선수였던 샘 맥베이(Sam McVey)와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Fighting Tar Babies’라는 제목이 붙은 존슨 맥베이(Johnson McVey) 카드는 흑인을 비웃는 용어를 사용해 인종차별적 요소를 강조한 카드다.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은 편이다.
현재 플레잉 카드 세트의 카드는 약 10 달러 가격이 형성돼 있다. 세트에서 가장 큰 카드는 더 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존슨의 신인 카드 판매가는 150~250달러이다. 상태가 좋은 고급 카드는 훨씬 더 비싸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