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은 3주간 이어진 페넌트(pennant) 패턴을 이탈했으며, 이는 보통 가격 하락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켓 전문가 Goncola Moreira는 "이더리움이 소위 구매자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다. 주간 로그 차트에서 페넌트 패턴 하단 경계를 왼쪽으로 확장한 확장 추세선은 2020년 6월 및 3월 저점까지 이어진다. 다만 매도세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오늘 21시 30분 발표될 미국 9월 CPI가 예상치를 훨씬 하회할 경우 해당 페넌트 분석은 무의미해진다.
앞서 CNBC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이더리움 병합의 실질적인 영향은 아직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들은 "이더리움 가격은 아직 업그레이드 이벤트의 영향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머지 이후 가격이 책정되는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당시 예측과 일치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탈릭 부테린은 합병 전부터 적절한 상황들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 가격에 영향을 주기까지 6~8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소각 물량 추적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후 ETH 유통량이 약 7,490 ETH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작업증명(PoW) 네트워크가 유지됐다면 약 336,991.68 ETH가 추가 발행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머지 전환 후 ETH 유통량 증가분은 약 97% 감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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