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범위한 암호화폐 보급을 위한 촉매제 중 하나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이트라벨 뱅킹 솔루션 업체 코드고의 최고경영자(CEO) 시모네 비노토 토레(Simone Binotto Torre)는 블록체인 경제 두바이 서밋 2022에서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는 암호화폐 보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변환할 수 있는 뱅킹 플랫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사용자들은 암호화폐와 연동되는 신용카드 혹은 직불카드로 실생활에서 소비할 수 있고, 이는 가상자산 세계와 실물경제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자는 중남미, 아시아, 유럽 지역 40개국에서 FTX 계정과 연동되는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이와 관련해 비산타 프라부(Vasant Prabhu) 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록 지금 가치는 조금 떨어졌지만 비자는 암호화폐에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비자의 핀테크 패스트트랙(Fintech Fast Track)에 FTX가 합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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