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2일(현지 시각), 파이브 파리 13구 (Five Paris, 13th arrondissement)에서 파리 카드 쇼(Paris Card Show)가 개최돼, 스포츠 카드, 농구 등의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 룩참스는 파리 카드 쇼는 지난 수년간 신문사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스포츠 카드 수집가 집단 사이에서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행사이다. 카드 쇼는 100% 스포츠 카드에 전념하는 컨벤션으로 전국적 규모로 개최된다.
행사 개최일까지 약 3주도 남지 않은 현재 참가자가 부스 신청 건수는 100건을, 티켓 예매 건수는 3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농구계 일부 거물급 인사도 행사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프레데릭 바이스(Frédéric Weis)와 레미 레베르숑(Rémi Reverchon)은 각자 자서전 『아직까지 좋다(So far so good)』, 『NBA 로드트립(NBA Roadtrip)』에 사인할 예정이다. 빈센트 레쿨로(Vincent Reculeau)와 아드리엔 폼페이(Adrien Pommepuy)도 10월 13일 자로 출판 예정인 『NBA 올스타 네임즈(NBA All Star Names)』 사인회를 위해 카드 쇼에 참석한다.
런던이나 뮌헨 등 유럽의 다수 대도시에 널리 이번 대규모 행사 진행은 농구장 단골인 스티븐(Steven) 디제이(Deejay)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미국 음식을 판매하여 참가자의 끼니를 책임진다. 기념품 판매대와 카드 박스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파리 카드 쇼에는 농구 카드 외에도 미식축구, 포뮬러 1(Formula 1), 미식 축구, 야구, 하키 카드 진열대도 있다. 파리 카드 쇼는 향후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로 알려진 수집 가능한 카드 게임 컬렉션으로 확대될 수 있다.
2022년 파리 카드 쇼는 하루 동안만 개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장기간의 행사 개최가 어려운 탓이다. 파리 카드 쇼 주최자인 티에리 라두(Thierry Lardoux)는 장기간 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이후 몇 차례 주말동안 이 대회를 연장할 계획이다.
프랑스 프로 축구 구단 스타드 렌 FC(Stade Rennais) 컬렉션부터 그랜트 힐(Grant Hill) 카드 컬렉션까지 소유한 카드 수집가로 유명한 티에리 라두는 스포츠 카드 팬을 위한 행사인 ‘전국 스포츠 수집가 대회(National Sports Collectors Convention)’에 참석하고자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해당 대회는 파리 카드 쇼 준비에 영향을 주었다.
한편, 티에리 라두는 그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밖에 없었던 스포츠 카드 커뮤니티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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