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과 삼성이 슬라이딩 PC(slidable PC) 제작을 위해 손잡았다. 9월 27일(현지 시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인텔 신제품 공개 행사 현장인 '인텔 이노베이션' 현장에 등장해, 17인치 PC용 OLED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최 사장이 공개한 디스플레이는 인텔과 삼성이 공동 개발했으며, 화면을 완전히 펼칠 때는 17인치 모니터가 등장한다. 화면을 밀어넣으면, 13인치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다.
최 사장은 "세계 최초로 PC용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대형 화면과 휴대성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폴더블 PC 시대는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막을 올리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텔은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최신 유니슨(Unison software)를 개발했다. 유니슨 소프트웨어는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간 사진, 통화, 메시지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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