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판사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파산 심사 관련 법무부 산하 연방관재인제도(U.S. Trustee) 직원 임명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파산법원 판사 마틴 글렌(Martin Glenn)은 "심사관 임명을 승인하며, 셀시우스 암호화폐 보유를 포함해 다양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 설명했다. 여기에는 세금 납부 절차, 암호화폐 채굴 사업 공과금 현황 등도 포함된다.
앞서 연방관재인제도는 연방법원에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재정을 심사할 독립적인 심사관을 임명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채권자들은 셀시우스의 독립 심사관으로 미 법무부 산하 연방관재인제도(U.S. Trustee) 직원을 임명하지 말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하기도 했다. 연방관재인제도 직원이 임명될 경우 사건 해결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수천만달러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들은 독립 심사관이 셀시우스의 과오를 찾는 것보다 지금회수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시우스는 "곧 (배상)청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늘 청문회에서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 법무부 산하 연방관재인제도(U.S. Trustee)와 협력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다음 법원 출석은 10월 6일, 7일로 예정돼 있다. 10월 7일 청문회에서 커스터디 및 출금 중단 계정 출금 재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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