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헤리티지옥션, 경매 순익 3910만 달러 달성...연달아 신기록 경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전설 ‘미키 맨틀 야구 카드’가 경매 낙찰가 1,260만 달러(한화 171억 원) 기록하며 스포츠 관련 수집품 중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가운데, 미국 헤리티지옥션(Heritage Auctions)의 이번 경매 순이익이 3,910만 달러(한화 527억 5,763만 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티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 입찰자만 2,800명을 넘었으며, 미키 맨틀 야구 카드를 비롯해 40개 이상의 수집품들이 경매가 신기록을 세웠다.

헤리티지옥션 스포츠 경매 크리스 아이비(Chris Ivy) 이사는 “수집계의 시선이 이 역사적인 경매에 집중돼 성황리에 마쳤다”며, “앞으로 스포츠 수집품 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연이어 경매가 신기록 달성이 이루어졌다. 1918년부터 1922년까지 제작된 미국 프로야구(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Babe Ruth) 야구 방망이는 168만 달러(한화 22억 6,632만원)에 판매됐다. 그의 1948년 Leaf Babe Ruth 등급의 PSA Mint 9 카드도 54만 달러(한화 7억 2,846만 원)에 판매돼 신기록을 세웠다.

PSA/DNA GU 9.5 등급의 1905~10 Wee Willie Keeler 측면 기록 및 금고는 25만2,000달러(한화 3억 3,994만 원)에 판매됐고, 짐 도프(Jim Thorpe)의 카드는 9만달러(한화 1억 2,138만 원), 요기 베라(Yogi Berra)가 1960년 올스타 게임에서 사용하고 서명한 방망이는 7만 2,000달러(한화 9,710만 원)에 판매됐다.

등급 Gem Mint 10인 1979~80년 Topps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 신인 카드는 120만 달러(한화 16억 1,844만 원)에 판매돼 아이스하키 분야에서 100만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카드가 됐다. 다른 그레츠키 PSA 10 카드는 2020년 72만 달러(한화 9억 7,106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1910~12년경에 찍은 타이 콥(Ty Cobb)의 1914~15 Cracker Jack 카드 원본 사진은 51만 6,000달러(한화 6억 9,592만 원)에 판매돼, 헤리티지옥션이 T206에서 찾을 수 있는 이미지를 판매한 2019년 4월 스포츠 사진 기록 39만 6,000달러(한화 5억 3,412만 원)를 넘겼다.

1970년 Baltimore Colts Super Bowl V 링은 30만달러(한화 30억원)를 기록하며 NFL 챔피언십 주얼리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 이는 2012년 슈퍼볼 XXV를 위해 수여된 뉴욕 자이언트 로렌스 테일러 반지 23만 달러(한화 3억 1,000만 원)를 능가하는 기록이다.

명예의 전당 후원자 데이브 로빈슨(Dave Robinson)의 Super Bowls I 및 II의 반지는 각각 17만 4,000달러(한화 2억 3,465만 원)를 기록했다. 1961~62 Fleer 윌트 체임벌린(Wilt Chamberlain) 신인 카드는 14만 4,000달러(한화 1억 9,419만 원)를 기록했다.

축구 카드 경매 현장에서도 신기록이 연이어 나왔다. 2018 Panini Prizm 월드컵 축구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 금상), 등급 PSA Gem Mint 10, 번호 3/10 카드는 21만 6,000달러(한화 2억 9,121만 원)에 판매됐다. 이는 이 카드의 이전 기록인 12만 1,000달러(한화 1억 6,313만 원)을 깬 신기록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 오 사다하루(Sadaharu Oh)의 1959년 마루마츠 스코어보드 신인 카드(PSA Mint 9 등급)도 7만2,000달러(한화 9,707만원)에 판매돼 역사상 가장 비싼 일본 야구 카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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