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다노(ADA) 창업자가 바실 하드포크 연기에 대해 "비난을 받는 데 지쳤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카르다노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당신들이 SPO(스테이크 풀 운영자)다. 결국 당신들에 의해 결정된다. 나는 양쪽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는 데 심각하게 지쳤다. 카르다노는 탈중앙화되어 있다. 궁극적으로 내가 아닌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실 하드포크에 앞서 공개된 테스트넷 노드 V1.35.2 오류 문제에 대해 "문제의 코드는 SPO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에 의해 철저하게 테스트 되었다"며 업그레이드를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상한 일"이라 지적했다.
앞서 호스킨슨은 바실 하드포크 지연에 대해 "최종 단계이며 더 이상의 지연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유명 카르다노 개발자 아담 딘(Adam Dean)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 테스트넷이 노드 v1.35.2 버전의 버그로 인해 치명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노드는 바실 하드포크를 위한 테스트 준비 버전으로 알려졌다. 이번 버그는 스테이크 풀 운영자들이 메인넷 바실 하드포크의 리허설 격인 업그레이드를 서두르며 호환되지 않는 포크가 생성돼 체인 밀도를 감소시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취약점이 존재하지만 바실 하드포크 콤비네이터 이벤트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노드를 1.35.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SPO의 점유율이 가장 높아 테스트넷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주 초 발표된 바실 하드포크를 위한 최종 버전인 V1.35.3 노드는 체인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두 개의 블록 기록이 없는 새로운 테스트넷에서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라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테스트넷 복구를 위한 방안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업자 및 IOG(카르다노 개발사) 등에게 테스트넷 복구를 위한 툴을 개발하고 배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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