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미키 맨틀(Mickey Charles Mantle)의 1952 Topps Mickey Mantle 카드가 역대 스포츠카드 최고가를 넘어설 전망이다. [사진출처:헤리티지옥션]](/news/data/2022/08/16/p179564984867849_248.jpg)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미키 맨틀(Mickey Charles Mantle)의 1952 탑스 미키 맨틀(1952 Topps Mickey Mantle) 카드가 역대 스포츠 카드 최고가를 넘어설 전망이다.
헤리티지옥션(Heritage Auctions)에 따르면, 8월 27일 종료되는 1952 탑스 미키 맨틀카드 경매가가 현재 774만달러(한화 101억 3,320만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전 최고가는 호너스 와그너의 T-206 카드로 지난 8월 초 725만 달러(약 94억 9,17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와그너가 인쇄된 T-206 카드 기록인 660만달러(약 85억 7,000만 원)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SGC에서 9.5 등급을 받은 1952 탑스 미키 맨틀카드는 플레이어로서의 그의 인기와 그의 첫 Topps 카드를 희귀하게 만든 스토리 덕분에 수집가들에게 인기를 얻어온 카드다. 헤리티지옥션 크리스 아이비(Chris Ivy) 경매 이사는 “이 카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카드 중 하나”라며, “등급에 더해 취미 역사상 가장 유서 깊은 발견의 출처를 문서화했다는 사실은 이 카드의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1952 탑스 미키 맨틀카드는 1952년 식 탑스의 최고 품질인 완벽한 센터링, 등록, 4개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비 경매 이사는 “이 맨틀 신인 카드가 70년 동안 이렇게 잘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라며, “맨틀 카드가 스포츠 카드 최고가를 달성하고 한동안 최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전설의 강타자 미키 맨틀은 10대 후반이던 1948년에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 입단하고, 1951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1955년에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다음해에 타자부문 트리플 크라운(타율·타점·홈런 1위)을 달성했다. 같은 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처음 선정되고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1957년과 1962년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1969년 은퇴한 후 스포츠방송의 해설가로도 활약했다. 1974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원래는 유격수였으나 뉴욕 양키스에서 중견수로 활약하면서 팀이 리그 우승 12회, 월드시리즈 우승을 7회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통산홈런은 총 536개로 메이저리그 역대 15위이며, 베이브 루스(Babe Ruth), 지미 폭스(Jimmie Foxx)와 함께 한 시즌에 홈런 50개와 타율 0.350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1953년 4월 17일에 친 홈런의 길이는 170m로, 기네스북에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는 그의 공로를 기려 등번호 7번을 영구결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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