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컬렉터데일리에 따르면, 클린 스윕 옥션 경매장(Clean Sweep Auctions)의 최신 카탈로그에는 열정적 스포츠 수집가들의 컬렉션이 소개되었다. 총 2,300개에 육박하는 친필 사인과 사인이 존재하며, 간혹 125년이 넘은 오래된 컬렉션도 있다.
가성비를 원하는 컬렉터에게는 안성맞춤인 컬렉션으로 카탈로그에 올라온 대부분의 아이템은 시장가격 500달러 이하로 형성된다.
이번 경매에서는 오랫동안 모아온 여러 가지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하나는 미국 야구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친필 사인 및 빈티지 사진 모음전으로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모든 필리스 선수의 사인과 사진을 모았다. 또 하나의 컬렉션은 1950년 이전에 사망한 데드볼 시대의 야구 선수에 대한 희귀 친필 사인 모음으로 1900~1940년대 빈티지 사진도 수록되어 있다.
또 하나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팀의 친필 사인과 기념품이며, 1940년대 빈티지 수집품도 포함되었다.
한 수집가가 모은 뉴욕 메츠의 기념품 컬렉션은 물론이고, 경기 티켓, 문서와 경기 착용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매는 8월 17일과 18일 중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경매 첫날은 야구 친필 사인을 주제로 진행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의 루키 카드, 미니 미노소(Minnie Minoso) 1952 탑스 사인 카드, 1950~1980년대 명예의 전당 선수들의 친필 사인 야구 카드의 경매가 진행된다.
페레즈-스틸 엽서(Perez-Steele postcards)와 노란색 HOF 플래크 엽서(HOF plaque postcard)도 대량으로 공개되며 일부 가치 높은 물품의 경우 단일 물품으로도 나온다. 또한, 조지 버크의 친필 사인 사진, 세계 2차대전 이전 야구 선수들의 희귀 사진 및 친필 사인, 서명된 편지, 문서, 계약서 등도 경매에서 공개된다. 1940년대부터 1970년대 팀 배치표의 친필사인본, 사인 저지, 사인 야구방망이, 사인 야구공을 모은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경매 둘째 날은 야구 이외의 스포츠 물품을 다룬다. 클린 스윕 옥션은 이번 경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미식축구 친필 사인 및 기념품을 공개한다. 골 라인 엽서 (Goal Line postcard)도 단일 카드 혹은 세트로 다양하게 경매에 나왔으며, 친필 사인 저지, 공, 미니 헬멧 등도 경매 대상이다.
이외에도 친필 사인 사진, 포스터, 사인받은 HOF 루키 카드와 1940년대 선수들의 카드까지 다양한 수집품이 거래될 예정이다. 슈퍼볼 프로그램 잡지나 클리브랜드 브라운스의 프로그램 및 1940년대 종이 기념품도 존재한다.
아이스하키 종목에서는 친필 사인 포스터와 기타 유명 선수들의 사인 기념품 거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구 선수 윌트 체임벌린의 기념품, 사인 저지 및 사진과 무하마드 알리 관련 기념품도 경매 카탈로그에 수록되어 있다. 선수의 모습을 담은 시리얼 박스 위티스(Wheaties) 컬렉션과 유명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있는 시리얼 박스와 기타 희귀 기념품도 등장할 예정이다.
옥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야구 기념품으로 19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100개의 오리지널 사진과 경기 티켓, 월드 시리즈 프로그램, 빈티지 다저스 및 양키 점수표, 옛날 SPORT 잡지 및 빈티지 팀 연보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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