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스포츠 매체 스포츠캐스팅이 CBS 테니스 방송을 인용, 미국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의 스포츠 카드 거래 가격이 윌리엄스의 과거 카드 거래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5일 자로 세계 최대 트레이딩 카드 마켓플레이스 PWCC 마켓플레이스(PWCC Marketplace)에서 ‘1999 SI 포 키즈 시리즈 4 세레나 윌리엄스 루키 카드 (1999 SI For Kids Series 4 Serena Williams rookie card)’가 11만 7,000달러에 거래되며, 여자 스포츠 선수 카드 거래 가격 신기록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의 카드 중 이전 최고 거래 가격도 윌리엄스의 카드로, 거래 가격은 4만 4,280달러였다.
그리고 윌리엄스의 스포츠 카드가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포 키즈(Sports Illustrated for Kids)’의 2003년 7월호에는 총 8명의 선수 모습이 담긴 스포츠 카드로 구성되었다. 그중에는 ‘2003 넷프로 엘리트 글로시 테니스 세레나 윌리엄스 루키 카드(2003 Netpro Elite Glossy Tennis Serena Williams Rookie card)’도 포함되었다. 해당 카드는 전 세계에 단 100개만 존재하며, PSA 10등급 판정을 받았다. 당시 거래 가격은 9만 6,000달러였다.
그러나 5월 말, 골딘 옥션(Goldin Auctions)는 2003 넷프로 친필사인 선수복을 포함한 루키 카드가 26만 6,400달러에 거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카드는 PSA 8 AUTO 10등급이며, 윌리엄스 선수가 경기 당시 착용하였던 선수복의 조각을 포함하고 있다.
더 애슬래틱지의 보고에 의하면 2003년에 세레나 윌리엄스 선수가 루키는 아니었지만 그 해에 10년 만에 넷프로 카드 팩에 그녀의 테니스 카드가 출시되었다. 이번 거래가는 여자 선수가 그려진 스포츠 카드 최고가 기록을 두 배로 경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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