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어붙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토큰 가격 하락과 생태계 종말을 암시하는 미디어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참여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파괴적 성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함께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이 주류 디지털 자산 채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하락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생태계의 발전에 건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보고서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다음 10억 명을 끌어들기 위해서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의 개선 그리고 자신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응용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암호화폐 네이티브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투자회사 알토(Alto)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MZ세대(80년대~2000년대생)는 뮤추얼 펀드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코인텔래그래프가 전했다.
알토는 "밀레니얼 세대의 40%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주식 투자 비율과 같은 수준이며, 뮤추얼 펀드 투자 비율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응답자 중 70%가 개인은퇴계좌(IRA)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 창업자 캐시 우드는 "암호화폐 시장 혁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비트코인과 디파이, NFT가 혁명적"이라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은 화폐 혁명이라고 생각한다. 또 디파이 시장이 작년에 많이 성장했다고 본다. 그러나 알고리즘 스테이블은 신뢰하지 않는다. 테라(루나, LUNA)가 전체 시장의 연쇄 붕괴를 일으킬 것이라 예상했고, 약간의 파장이 있었지만 이더리움(ETH)은 잘 버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NTF는 발전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디지털 자산으로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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