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MANA)가 세계 최초 웹 3.0 기반 디지털 글로벌 성소수자 커뮤니티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디센트럴랜드는 성소수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커뮤니티와 함께 영구적인 공간 마련을 약속했다.
더불어 6월 11일 오후 9시(세계 표준시), 메타프라이드 랜드(METAPRIDE LAND), 마스터카드(Mastercard), 텔레퍼포먼스(Teleperformance) 등과 협력하여 메타버스 프라이드(Metaverse Pride) 행사도 주관한다.
메타프라이드 랜드는 뉴욕 시티 프라이드(New York City Pride)라는 현실 세계의 행사와 함께 디센트럴랜드에서 메타버스 프라이드를 동시에 주최한다.
또, 행사 도중 마스터카드 프라이드 플라자(Mastercard Pride Plaza)에서는 성소수자 집단 지도자의 진솔한 대화가 이루어진다. 성소수자 아티스트의 NFT 웨어러블 전시와 커뮤니티 구성원 간의 소통도 이루어진다.
6월 11일(현지 시각), 캐시 랩스(Cash Labs)는 유니콘다오(UnicornDAO)가 인수한 갤러리 출범 행사도 진행한다. 유니콘다오는 여성이라는 성 정체성을 지닌 아티스트와 성별 정체성이 없는 아티스트를 비롯한 성소수자 아티스트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 구매를 위해 450만 달러를 조달한 탈중앙화 자율 조직이다.
그리고 6월 28일 자로 또 다른 갤러리 인수 전시회를 진행한다. 해당 갤러리는 디스럽티브 이브 NFT 프로젝트(Disruptive Eves NFT project)와의 협력으로 보그(Vogue)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마스터카드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관리자 라자 라자마나르(Raja Rajamannar)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격차가 줄어드는 지금, 여러 브랜드와 커뮤니티, 개인이 가상 세계에 진출해 어디서나 포괄성과 다양성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선보이기 적합하다. 마스터카드는 성소수자 집단을 오랫동안 지지한 만큼 진정한 자아를 볼 수 있는 가상 세계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돼 기쁘다. 메타버스 프라이드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프라이드는 6월 말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1개월간 엄선된 콘텐츠와 전 세계 음원 상징의 엔터테인먼트,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권리 신장을 위해 주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팝스타 살리아(Thalia)가 메타버스 퍼레이드에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 이머시브 카인드(Immersive Kind), 노운 오리진(Known Origin) 등 여러 블록체인 기업이 함께 참석한다.
한편, 과거보다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69개국에서 성소수자를 형사 처벌 대상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이번 메타버스 프라이드는 디센트럴랜드의 개방 메타버스 지향을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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