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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브라우저 덕덕고, MS 트래커 추적 허용 논란…”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이선영 / 기사승인 : 2022-05-26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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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uckDuckGo
출처: DuckDuckGo

해커뉴스, 블리핑컴퓨터, 나인투파이브맥 등 복수 외신이 프라이버시 브라우저 덕덕고(DuckDuckGo)의 의도적인 마이크로소프트 트래커 지원 사실을 보도했다.

덕덕고는 그동안 타사의 사용자 추적 행위를 비판하며,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내세웠다.

그러나 해외 보안 연구원 잭 에드워드(Zach Edwards)가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덕덕고가 그동안 구글과 페이스북의 트래커를 차단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트래커 실행을 허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트래커 실행 문제는 브라우저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덕덕고가 아닌 웹사이트에 계속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드워드는 덕덕고 브라우저가 빙과 링크드인 관련 트래커는 허용하면서 다른 기업의 트래커는 모두 차단한 사실을 증명하는 테스트를 공개했다.

에드워드의 트위터 스레드가 많은 사용자의 주목을 받자 덕덕고 CEO 가브리엘 웨인버그(Gabriel Weinberg)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검색 콘텐츠 계약 합의 때문에 서드파티 웹사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 트래커 사용을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웨인버그가 해외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해커뉴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의 관계를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의 투명성을 옹호했다. 그러나 그동안 덕덕고를 신뢰한 많은 사용자가 분노를 표출했다.

웨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트래커 허용은 브라우저에만 적용됐을 뿐, 덕덕고 검색 엔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으나 사용자의 분노만 더했다.

또, 사이버 보안 뉴스 포럼 블리핑컴퓨터는 덕덕고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트래커 허용 계약 투명성을 강조했으나 에드워드의 보안 감사 전까지 이를 알리지 않고 사용한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덕덕고 측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 추가 소식을 전하며, 구글을 비판한 것을 두고 많은 누리꾼이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덕덕고는 이달 초 “덕덕고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구글의 새로운 추적 수단인 ‘토픽(Topics)’과 새로운 광고 재지정 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은 프라이버시 강화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름이 바뀌어도 추적 행위는 추적 행위일 뿐이다”라는 트윗과 함께 구글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덕덕고의 마이크로소프트 트래커 실행 허용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 누리꾼이 “그동안 구글을 비판한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 “위선적이다”, “덕덕고를 신뢰하기 어렵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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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ㅇㅇ님 2022-05-26 21:08:23
    토르 외에는 아무도 못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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