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러 국가의 매장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드사 등의 암호화폐 결제 지원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머지않아 아이폰도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 테크타임스 등 복수 외신은 미국 위성 TV 기업 디쉬 네트워크(Dish Network)의 신규 무선 약정 사용 고객의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일부 가상자산 결제 지원 가능성을 보도했다.
디쉬 네트워크 계열사인 통신 기업 부스트 모바일(Boost Mobile) CEO 스티픈 스토콜스(Stephen Stokols)는 올해 가을, 부스트 인피니트(Boost Infinite)라는 이름으로 무선 약정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스토콜스는 “디지털 가속화와 웹 3.0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무선 네트워크 경험 전체를 재구성하는 무선 통신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해보아라. 아니면, 미사용 데이터를 디지털 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아라”라고 말했다.
사실, 디지털 화폐가 무조건 암호화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스토콜스는 탈중앙화 금융을 최대한 활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다수 외신이 스토콜스의 발언을 두고 부스트 인피니트 가입 고객의 암호화폐로 아이폰 구매 비용 결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 온라인 IT 매체 더버지는 미사용 데이터를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는 아이디어와 관련,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해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인기 밈 토큰이나 NFT 전환도 지원할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디쉬 네트워크가 프로젝트 제네시스(Project Genesis)라는 이름의 NFT 게임을 접목한 5G 네트워크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다양한 형태의 토큰 채택 전망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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