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조세동맹(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세무당국으로 구성된 동맹, 이하 J5)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행위에 대해 등급을 매긴 지표를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5는 NFT 마켓 플레이스 내 발생할 수 있는 범죄 행위 24개에 대해 위험 마크(Red Flags)를 표시했으며, 이를 '강함'과 '보통'으로 분류했다.
범죄 가능성이 높은 것에는 피싱사기, 가짜 토큰 경품, 소셜미디어 사칭 등이 포함됐으며, 보통 등급에는 미등록 컨트렉트 주소, 프로젝트 관련 정보 누락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J5는 "암호화폐 시장에는 사기 행위가 만연하다. 이는 NFT도 마찬가지다. 위조, 자금세탁, 절도 등 범죄 행위가 NFT 시장에 만연하다"며 "리스트 내 모든 범죄 행위는 실제 발생했던 것이다. 프로젝트 합법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할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러그풀, 스캠 등 블록체인 사기 제보 전문 트위터 계정 zachxbt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AYC 개발사 유가랩스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아더사이드'(Otherside)를 사칭한 피싱 웹사이트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들에 의해 발생한 도난 피해는 총 620만 달러 규모"라고 경고했다.
그는 "1일은 아더사이드 내 가상토지 NFT인 아더디드의 민팅 일자였던 만큼 피싱 사이트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NFT 도난 피해는 발생했고, 0xb87, 0xa8, 0x5d 등으로 시작하는 사기꾼 주소에 총 620만 달러 상당의 NFT가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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