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월드, 더 힌두 등 복수 외신이 시장 조사 기관 IDC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AR, VR 헤드셋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 발표 소식을 보도했다.
IDC는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한 219만 대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IDC는 교육 및 훈련 목적 VR 플랫폼 수요 증가 추세가 제품 출하량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2021년 출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메타이다. 메타의 지난해 AR, VR 하드웨어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6.2% 증가다. 메타의 시장 점유율은 16.5%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메타 제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 성숙도가 높은 호주와 일본, 한국, 대만 등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 다음으로 지난해 출하량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iQiyi이다. iQiyi의 연간 출하량은 206.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9.4%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1.8%로 1위를 기록한 DPVR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8% 증가했다. DPVR은 홍콩과 인도,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로 제품 출하 범위 확장을 추진하고자 한다. DPVR에 이어 시장 점유율 20%로 2위에 이름을 올린 피코(Pico)의 출하량은 50.4% 증가했다.
이어서 IDC는 추후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R, VR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5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신규 공급사와 개발자가 내놓는 하드웨어와 콘텐츠 다양성 확대 전망이 가장 큰 이유이다.
IDC AR, VR 및 게이밍 시장 애널리스트 예시 랴오(Yexi Liao)는 “다수 공급사가 소비자 전용 모델과 우수한 콘텐츠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홍보한다. 이에 따라 제품 출하량이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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