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좋아 '국민 태블릿'이라고도 불리던 레노버 탭 P11(Lenovo Tab P11). 지난해 출고 가격은 49만 9,000원이었으나 소비자 수요와 개인 판매자가 증가하면서 공식 판매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쉬워졌다. 결국, 레노버 탭 P11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탭 P11을 구매하기 어려워지자 많은 소비자가 후속 제품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레노버 탭 P11의 뒤를 이어 레노버 탭 P12 프로(Lenovo Tab P12 pro)가 출시됐다. 이에, IT 제품 전문 유튜버 테크노사우루스가 탭 P12 프로를 직접 개봉하면서 주요 제품 사양과 눈여겨보아야 할 점을 소개했다.

우선, 구성품으로 30W짜리 어댑터가 들어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테크노사우루스는 "제품은 45W까지 충전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는데, 실제 충전기는 그에 못 미치는 30W가 들어 있다는 점이 의외다"라고 언급했다.
프로세서
이어서 프로세서에 대해서 설명한 것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전 세대인 P11 프로 2021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70 프로세서를 채택하였다. 전작에서도 안정성이 99%라고 입증이 된 상태였으며, 이번 제품에서도 안정성이 97%를 넘었다. 프로세서와 관련, 스냅드래곤870이 탑재된 제품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서 발열 측면에서도 "손으로 태블릿을 잡는 부분과 AP의 위치가 상당히 멀어서 손으로 태블릿을 들고 사용할 때도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RAM, 저장용량
RAM과 저장용량은 최대 8GB + 256GB를 지원한다. 혹은 6GB + 128GB 조합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저장 공간은 SD카드 슬롯으로 확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테크노사우루스는 "전작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라며, "소문에 의하면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삼성 패널을 받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화면을 확대하여 촬영한 뒤 "삼성이 자사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사용하던 S-stripe 방식이 맞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원래 OLED가 LCD보다는 밝기가 낮게 설정된 상태에서 플리커가 눈에 잘 보이긴 하지만, 밝기가 높게 설정되어 있는데도 눈에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에 사용한 갤럭시북 프로의 OLED 패널도 플리커가 거슬렸던 점을 언급하며, 삼성 패널의 문제일 가능성을 추측했다
수동최대 밝기는 421nit이다. 테크노사우루스는 태블릿용 OLED 패널 중 밝기는 최고 수준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디자인
테크노사우루스는 "12.6인치 치고는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라며, 갤럭시 탭S7 FE 12.4인치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거의 똑같다는 점을 직접 보여주었다.
외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P11 2020 에서 P11 프로 2021로 변경될 때는 색상만 달라졌을 뿐 디자인은 그대로였다. 또, P12 프로는 P11 2020의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디자인도 달라진 점이 없었다. 이에, 테크노사우루스는 변화가 없는 디자인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다만, P11 프로의 두께는 약 6.1mm, P12 프로의 두께는 5.7mm라는 차이가 있다.
그외 주목할 사항

탭12 프로는 프로젝트 유니티를 지원한다. 이 덕분에 레노버 기기 이외에 윈도우 디바이스까지 이 연결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다. 위 사진처럼 삼성 노트북과의 자연스러운 호환과 화면 확장을 지원한다.
전면카메라는 8MP 광각 IR TOF센서를, 후면부에는 13MP 광각 센서, 5MP 초광각 센서를 탑재했다. 품질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후면 카메라로 4K 30프레임 영상 촬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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