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업계에 걸쳐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과 함께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와 함께 AI를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AI와 함께 각각의 업계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자.
첫 번째로 ‘산타토익’, ‘산타공인중개사’ 등 딥러닝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하는 교육 AI 기업인 뤼이드를 언급할 수 있다. 뤼이드는 기업 인원의 절반 이상이 AI R&D와 엔지니어링 인력이다.
뤼이드는 산타토익에 AI를 채택해, 학습자의 문제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력을 예측하면서 기한 내에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타토익 앱을 기반으로 쌓은 60만 건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정확하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장했다.
두 번째는 주식, 채권, 금, 달러 등에 분산 투자를 지원하는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보 어드바이저인 파운트이다. 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세계 각국의 경제, 시장지표를 조합하여 5만 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를 제공한다. 이 덕분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을 처음 시작한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 지식이 없거나 투자 금액이 적어도 모든 사용자에게 균등한 AI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2021년에 회원 수가 26만 명을 넘어 2018년 대비 100배 이상 증가했다. 관리 자산도 2018년 대비 6.4% 증가하였다.
세 번째는 웹, 앱 플랫폼 및 AI 기반 번역 서비스 기업인 플리토이다. 플리토는 173개국 25개 언어를 지원한다. 1,0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사용자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교한 번역 결과와 알맞은 표현을 제공해준다. 플리토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96.8%의 성장률을 보였다.
네 번째는 주로 이미지 기반의 AI 서비스 태거, 렌즈, 트렌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션 AI 기업인 옴니어스가 있다. 태거 서비스는 AI가 1초 이내에 이미지의 상품을 인식하여 아이템, 컬러, 프린트, 스타일 등 530여 개 이상의 속성을 자동으로 입력하면서 쇼핑몰 내의 검색 효율성을 향상한다. 렌즈 서비스는 사진 속의 제품을 인식하여 유사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구매자가 유사한 상품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 편리한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또, 옴니어스 AI는 트렌드 서비스와 함께 SNS, 커머스의 트렌드와 여러 정보를 분석하여 제공한다. 현재,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GS SHOP 등 많은 기업이 옴니어스의 AI를 이용한다. 또한, 전년 대비 12배 성장하면서 지난 5월에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었다.
이 외에 AI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한 기업의 사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또, AI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AI를 채택하는 기업의 성장세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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