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Malware)’란 무엇일까?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는 다른 것일까? 우선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바이러스는 악성코드의 종류 중 하나이다.
인터넷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악성코드라는 말을 뉴스 기사 같은 곳에서 종종 접할 수는 있지만, 비전공자 대부분은 악성코드가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뿐,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알 기회가 거의 없다.
따라서 오늘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악성코드를 주제로 하여 글을 작성해보려 한다.

악성코드란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고자 만든 모든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 매크로, 스크립트 등 컴퓨터상에서 작동하는 모든 실행 가능한 형태를 말한다. 악성코드는 동작, 목적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악성코드를 동작에 따라 분류한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단, 다른 분류 기준과 배타적인 것은 아님을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
동작에 의한 분류로는 크게 바이러스, 웜, 트로이 목마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사용자의 컴퓨터 내에서 프로그램이나 실행 가능한 부분을 몰래 변형하여 자신이나 자신의 변형을 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러스의 개념과 같이 복제와 감염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다른 네트워크의 컴퓨터로 스스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2) 웜
웜은 인터넷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터에서 컴퓨터로 전파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이메일, 공유 폴더 등을 통해 전파된다. 바이러스와 달리 독자적으로 실행된다.
(3) 트로이 목마
트로이 목마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목마 안에 사람이 숨어 있는 것에 비유한 것으로, 악의적인 공격자가 침투하여 사용자의 컴퓨터를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즉, 정상적인 프로그램으로 보이지만 실행 시 악성 코드가 실행되는 것이다. 그리고 바이러스나 웜과 달리, 트로이목마는 보통 다른 파일에 삽입되거나 스스로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오늘 알아본 바이러스, 웜, 트로이 목마뿐만 아니라 애드웨어, 랜섬웨어, 백도어 등 악성코드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글을 읽고, 많은 사람이 악성코드에 관해 관심 가지게 되어 스스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며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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