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안 플랫폼 업체 그레이트혼(GreatHorn)이 코로나19 이후 피싱 공격이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팬데믹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이 증가함과 동시에 보안 수준이 낮은 기기에 접속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레이트혼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월평균 피싱 공격 1,185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피싱 공격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SNS,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그레이트혼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보안 전문가 76%, 기업에 사이버보안 교육 제공...매 분기 이에 참여하는 직원의 비율은 33% 수준
▲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 38%, 동료가 피싱 공격당한 사실 확인
▲ 보안 전문가 30%, 코로나19 확산 후 피싱 공격 성공률 증가한 사실 확인
▲ 중간 관리자, 피싱 공격 피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확인
▲ 기업 보안팀 15%, 코로나19 이후 사이버 공격 피해 복구 노력에 소비하는 시간 증가
이에 대해, 그레이트혼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 경영자 케빈 오 브라이언(Kevin O'Brien)은 "현재 피싱 공격 피해를 막기 위해 기업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싱 공격을 인지하고 막는 데 필요한 정보와 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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