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차 컷오프 앞두고 24·25일 일대일, 26일 4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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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가나다순)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뉴시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강 구도로 압축됐다.
22일 국회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컷오프)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앞서 국민의힘의 1차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천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늘 경선 결과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순위나 수치는 절대 발표하지 않고 후보 성명만 가나다 순으로 밝힌다"라고 설명하며 네 후보를 호명했다.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한편,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차 경선에 앞서 24·25일엔 일대일 토론을, 26일엔 4자 후보 토론을 준비했다. 2차 결과 발표는 29일이다.
만약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최종 경선을 진행한다. 5월 1·2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여권 정계의 한 핵심관계자는 22일 〈CWN〉과의 통화에서 "당이 흥행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준비했다"라면서 "결선까지 가면 결과 예측이 더 어렵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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