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에 올해 충전기 1000기·2030년까지 3만기 이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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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8개사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아이오나'(IONNA)가 공식 론칭했다.
4일 현대차는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연합체 아이오나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Apex Rechargery)’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기술을 연구하는 고객 경험 연구소(Customer Experience Lab)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오나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개사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다.
아이오나는 전기차를 이용해 미국에서의 로드트립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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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이에 2025년까지 1000기,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해 2월 공식출범한 아이오나는 1년 만에 100곳 이상의 충전소 부지계약을 완료했다.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이오나는 안전한 충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기차 8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4400회 이상의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충전 전력만 63MW(메가와트)에 달한다.
또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일부 충전소에는 결제가 필요 없는 무인상점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해도 사전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자동결제되는 무인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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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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