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한-우즈벡 정상회담, 우리 고속철 첫 수출...2700억 원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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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정상회담, 우리 고속철 첫 수출...2700억 원 규모 계약

주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9: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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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스텐·몰리브덴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강화키로
K실크로드 협력 구상,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지지 확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WN 주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 발표에서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처음으로 우리 고속철 차량 해외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양국 간 핵심 광물,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고속철 6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지난 2004년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KTX를 개통한 지 20년 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이 해외로 첫 수출되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우리 기업의 고속철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철도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고속열차의 운영·유지보수와 기술 교류, 인력양성 및 차량기지 건설 지원 등 양국 철도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하반기 입찰 예정인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와 같은 53억 달러(약 7조3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조도 기대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고속철 공급계약을 포함해 총 17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의향서 등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며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국방, 방산 분야에 대해선 그간 연합훈련, 군 의료기술, 군사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협력을 정보통신과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 방산 장비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크의 WTO 가입을 위한 한-우즈베크 양자협상이 최종 타결돼 이번 계기에 서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작업반의 의장국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조속한 가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북 정책에 대해선 "우리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며 "저는 우즈베키스탄이 비확산 선도국으로서의 우리의 대북정책을 한결같이 지지 해주고 있는 데 대해 고마음을 표시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내년 최초로 출범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전폭적인 지지도 이끌어냈다.

이밖에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계획서', '우즈베키스탄 산업건설은행 전대금융 한도 증액 계약',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갱신' 등의 문건을 체결했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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