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컨설팅·수수료 감면 혜택
후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가 ‘2025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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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오마이컴퍼니 |
오마이컴퍼니는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약 86억 원의 모금 실적을 기록하며 운영사 7곳 중 펀딩금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펀딩 성공 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넘어 매출 성장, 해외 진출, 정부 인증 및 수상 등 후속 성과를 내며 크라우드펀딩의 효과를 입증했다.
대표 사례로는 ‘애니락’이 두 차례 증권형 펀딩으로 1억3000만 원을 조달해 ‘밀다 푸시풀’ 제품의 대중화에 성공했고,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술 우수 고령친화제품’ 선정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싱가포르 1위 쇼핑 앱 ‘쇼피’ 입점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알로’는 총 2억 원 조달 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고, ‘인큐시스’는 두 차례 펀딩 후 매출 16억8000만 원을 달성하며 올해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세’는 1449% 초과 달성으로 제주 ‘간세스테이션’을 완공해 지역 여행자 거점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은 소상공인이 후원형과 증권형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증권형의 경우 업력 7년 이내 주식회사가 대상이지만 사회적기업·벤처기업·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 기업은 업력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펀딩 기획·컨설팅, IR자료 제작,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오마이컴퍼니 한송이 대표는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단기 자금 확보를 넘어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진출까지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경로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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