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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부모 고객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핀테크 기업 앱 안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와 제휴를 통해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우리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 10000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한다. 다만, 포인트 제공 대상은 신규 개설하는 자녀가 우리은행 '생애 최초 고객'이어야 받을 수 있다.
토스에서 우리은행 자녀계좌 개설은 메인 화면 하단에서 '계좌개설'을 클릭한 뒤 '이벤트 모아보기'로 들어가 '우리은행 상품 모아보기'에서 '우리아이 계좌개설 이벤트로 들어가면 된다. '우리아이 계좌'의 기본 금리는 0.1%(2024년11월26일 기준, 세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의 청소년 전용 용돈 관리 서비스인 '우리틴틴'으로 우리은행을 거래 중인 부모 고객들에게 미성년 자녀의 용돈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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