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트갤러리 투시도. 이미지=송파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송파구가 하반기 완공되는 ‘(가칭)석촌호수 아트갤러리’의 공식 명칭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공모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 건립되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는 구립 최초의 단독건물 미술관이다. 석촌호수 동호를 끼고 송리단길과 불과 100m가량 떨어져 있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건물은 1400㎡ 부지에 연면적 709㎡, 지하 2층, 지상 단층의 높이로 호반의 풍광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2개의 전시관이 지하 1층 255㎡(77평), 지상층 156㎡(47평) 규모로 들어서고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도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갤러리는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절 없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하 전시관은 석촌호수변 산책 코스와 지상 전시관은 도로변 보도와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부담 없이 둘러보고 갈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고 강조했다.
명칭 공모전은 새 미술관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가 기획한 이벤트다. 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인 1명칭으로 제한한다. 구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3명 등 총 5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름다운 계절 10월 석촌호수변에 들어설 새 아트갤러리에 대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명칭을 선정해 새 문화시설이 석촌호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