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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매출 최대치 경신…영업익 하락은 불가피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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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7조7442억, 영업익 3조4304억
4분기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 물류비 부담에 수익성 악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775조원, 영업이익 1461억원의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 4년간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7442억원(YoY +6.66%), 영업이익은 3조4304억원(YoY -6.1%)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기초체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면서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22조7775억원, 영업이익 1461억원을 기록한 것.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비슷한 추이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3% 줄었다. 이에 따라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도 42%가량 하회했다. 실적 발목을 잡은 것은 물류비다. 해상 물류비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2505.17포인트로 전주 대비 44.83포인트 올랐다.

LG전자는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회사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가전은 2년 연속으로 매출액 3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고한 프리미엄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가전 및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구독, D2C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는 것이 견조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성장도 꾸준하다.

올해는 구독 사업의 영역을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생활가전 B2B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VAC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해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점진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은 TV와 스마트 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 라인업 QNED의 '듀얼 트랙' 전략에 더해 해외 시장의 지역별 수요에 맞춰 볼륨존 공략 또한 강화하며 광고/콘텐츠 사업 모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한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너지를 더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며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 10조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 AVN,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미래 준비 차원에서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주력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4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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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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