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상권 브랜딩에 활용…키 비주얼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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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인스타그램 '헤이이태원' 계정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의 한가운데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뒤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이 있다. 용산구 '이태원'이 그렇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소위 '핫한' 동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데 모이다 보니 방역이 강화되고 상권은 침체돼 갔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구는 이태원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에는 이태원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로컬브랜드 30'을 선정·공개해 눈길을 끈다.
구는 이태원 상권 강화를 위해 이태원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식음료,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곳을 선정했다. 이를 주축으로 상권 브랜딩을 통해 세계적 상권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곳은 분야별로 식음료 20곳, 패션·뷰티 3곳, 엔터테인먼트 7곳으로 인스타그램 '헤이이태원'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각종 행사를 진행해 이태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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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로컬브랜드 30. 이미지=인스타그램 '헤이이태원' 계정 |
구는 로컬브랜드 간에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추후 상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력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창의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각종 콘텐츠 및 이벤트가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구는 상권 브랜딩을 위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키 비주얼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다움'을 슬로건으로 이태원 상권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화한 키 비주얼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오는 29일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구는 밝혔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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